<p></p><br /><br />이렇듯 최악의 고용지표가 현실로 나타나면서 현장에선 뭔가 달라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오늘 이 시간, 자영업을 하는 두 분의 목소리를 직접 듣겠습니다. <br><br>[질문1]먼저 두분께 질문드리겠습니다. 실제로 직원을 많이 줄이셨습니까? <br><br>[이근재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 ]<br>저는 1월달에 장사가 하도 안돼서 직원 한분이 파트타임 다섯 시간 일하시는 분인데 그분이 스스로 장사 안된다고 안 나온다고 해서 파트타임 다섯 시간 하는 분 한분 줄인 상태입니다. <br> <br>[박현조 금천구 편의점 운영]<br>6명을 썼는데요. 작년에 최저임금 발표돼서 한 명 줄이고 올해 여름에 들어오면서 1명을 줄이고 그래서 2명을 줄였습니다. 내년에 최저임금이 또 오르잖아요. 그러면 불가피하게 한명을 더 줄여야 해요. 그래서 가게도 내놨습니다 그만하려고. <br><br>[질문2]오늘 당정청 회의가 열렸습니다. 거기서 정책,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 연말까지 기다려 달라는데 어떻게 들으셨어요? <br><br>[박현조 금천구 편의점 운영]<br>믿지 않습니다. 믿지도 않을거고 작년에 똑같은 말 했는데 결과는 점점 핍박받고 힘들어지고 있어요. 그런데 또 기다려달라고. 믿지 않아요. 믿지 않고 저희는 정해진 날짜 나가서 우리의 목소리 낼 겁니다. <br> <br>[이근재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]<br>저 희들은 기다리란 말 믿지도 않지만 현재 우리가하루하루 입니다. 집세내고 인건비 주고 장사해야 하는데 뭘 기다리란 겁니까. 저는 믿을 수도 없고 저도 가게를 어차피 이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고 24년 장사했는데 어려운 상황이고 매일매일 장사가 둘쑥날쑥 합니다. 하루에 오십 개 팔았다 백 개 팔았다 육십 개 팔았다 밤엔 또 술 손님도 없고 근로시간 단축 때문에.. 그래서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저도 이 가게를 접고 싶은 마음인 한 사람입니다. <br><br>[질문3]두 분 실제 식당 편의점 경영하시니까 이게 하나 달라지면 숨통이 트이겠다. 이근재 부회장님, 뭐가 떠오르세요? <br><br>[이근재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 ]<br>저 그러니까 정부에서 경제 진단과 국가의 경제 진단을 정확히 한 다음에 최저임금 인상과 경제 정책을 펴야 하는데 아무 진단 없이 공약사항이라고 계속 밀고 나가는거 아닙니까. <br> <br>[박현조 금천구 편의점 운영]<br>저는 최저임금을 올리지 말란 소린 안해요. 올리되 좀 탄력있게 여유있게 살살 올려가야지 이렇게 무슨 한꺼번에 올려서 그래서 달라진 게 뭐가 잇어요 소득주도 해서 경기가 좋아졌어요? 인건비가 인원이 늘어났어요 ? 고용도 줄었어요. 심지어 알바들도 그만올렸으면 좋겠답니다 자기들 잘릴까봐. <br><br>저는 실무자들이 현장을 나왔으면 좋겠어요 책상에 앉아서 볼펜 굴리지 말고 현장 나와서 현장 돌아가는걸 하루만 나와서 계속 지켜보면 상황이 어떤가 알겁니다. <br><br>현장의 생생한 말씀 저희가 잘 들었구요. 어떻게든 해법 도출할 수 있도록 저희도 당, 정부 청와대 사이 벌어지는 일들을 지켜봐야겠습니다. 두 분 말씀 잘 들었습니다. 고맙습니다.